수수료는 요율 하나가 아니라 네 칸의 합으로 재요
첫 편은 견적을 재는 법입니다. 요율 숫자를 여러 군데서 듣고 가장 작은 것을 고르는 식으로는 가벼운 쪽을 가리지 못해요. 요율은 나가는 돈의 한 칸일 뿐이고, 무선 단말기에는 달마다 나가는 통신 칸이 하나 더 있기 때문입니다.
그래서 견적서의 줄을 네 칸 메모지에 옮겨 열두 달 치로 폅니다. 그렇게 낸 합이 그 견적의 진짜 무게예요.
받아 두신 종이가 있으면 줄마다 어느 칸인지 옮겨 적어 보세요. 빠진 칸은 물음표로 두고 그 업체에 되물으시면 됩니다. 지금 쓰는 단말기가 있으면 지난달 입금 내역으로 실제 떼인 돈을 같은 칸에 올려요. 저희 조건도 같은 칸 차례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.
올려 보니 지금 쓰시는 쪽이 덜 무겁다면 옮기지 않는 것도 답이에요. 고르는 일은 메모지를 손에 쥔 사장님 몫입니다.
멈춘 날에는 접수부터, 손보는 일은 평일부터예요
둘째 편은 쓰기 시작한 뒤의 이야기입니다. 무선 단말기를 쓰는 가게는 토요일과 일요일이 대목인 곳이 많고, 기기는 하필 바쁜 날 탈이 나요. 저희 A/S 접수 전화는 365일 받습니다. 다만 쉬는 날에는 전화로 접수만 받고, 손대는 일은 평일인 월요일부터 시작합니다. 이 차례를 신청 전에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는 것이 둘째 편의 뜻이에요.
토요일에 멈췄다면 월요일을 기다리지 말고 그날 접수해 두세요. 언제부터 어떤 증상인지 두 마디면 됩니다. 증상이 생생할 때 전해야 빠뜨리는 것이 없어요. 그 이틀 동안 손님을 어떻게 받을지는 계약마다 열린 길이 달라 상담에서 확인하실 대목입니다.
토요일 매출이 큰 가게라면 신청하실 때 이 물음을 미리 꺼내 두세요. 답을 들으면 메모해 계산대 옆에 붙여 두시길 권합니다.
물어볼 곳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호입니다
셋째 편은 통화 창구입니다. 상담은 장사 종류 한 줄과 기기를 들고 나갈 자리 한 줄이면 열려요. 전화가 어려우면 문자나 카카오톡에 같은 두 줄을 남기시면 됩니다. 가입비 0원을 비롯한 여는 값 넉 줄과 통장을 건드리는 네 칸을 한 통화에서 같이 짚어 드려요. 상담은 무료이고, 듣고 나서 신청하지 않으셔도 됩니다.
진행하기로 하시면 서류를 같이 챙기고, 상담 뒤 심사로 진행한 다음 계약서와 약정서로 조건을 굳힙니다. 종이가 되돌아오지 않은 가게는 빠르면 당일, 늦어도 익일에 열리는 것이 흐름이에요. 받는 날은 당일정산과 익일정산 가운데 고르시고, 단말기는 배송비 없이 택배로 갑니다.
신청 때 누른 번호를 고장 난 날에도 그대로 누르면 된다는 점만 기억하세요.